|
내년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하는 ‘아틸라’는 위대한 정복자이자 잔인한 침략자로 평가받는 훈족의 왕 아틸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오페라다. 연출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의 아들로 오페라 연출가로 활동해온 잔카를로 델 모나코가 맡는다.
6월 2일부터 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는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를 초연한다. 13세기 시칠리아를 정복하고 있던 프랑스 왕조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던 ‘시칠리아 만종 사건’을 소재로 만든 5막의 대작이다. 홍석원이 지휘를 맡고 2016년 국립오페라단 ‘오를란도 핀토 파초’를 통해 개성 있는 해석을 보여준 파비오 체레자가 연출한다.
국립오페라단은 1962년 창단을 기념해 만들었던 작곡가 장일남의 오페라 ‘왕자, 호동’도 무대에 올린다. 3월 11∼1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왕자, 호동’은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이야기를 친숙한 선율과 아름다운 우리말 가사로 만들어낸 수작이다. 한승원 연출과 여자경 지휘자가 협업해 현대적이면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생과 예술의 의미를 낭만주의 음악에 녹여낸 옴니버스 형식의 오페라 ’호프만 이야기‘(9월 29일∼10월 2일), 가난하지만 찬란했던 젊은 날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라 보엠‘(12월 1∼4일)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60년 역사를 축하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축제의 장인 오페라갈라콘서트 ’봄을 여는 오페라 갈라 페스티벌‘(2월 9∼10일·12∼13일 이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오페라계 원로 및 현장 예술인이 함께하는 ’오페라 어워즈‘(3월 12일)도 개최한다.
박형식 국립오페라단장은 “2022년은 국립오페라단이 창단 6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해”라며 “종합예술로서 오페라가 지닌 예술적, 인문학적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으면서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에게 한발짝 다가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