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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이 반환한 풍납공장 부지서 풍납토성 서성벽 흔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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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2. 01. 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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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이 반환한 공장 부지에서 나온 풍납토성 서성벽 흔적./제공=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백제 한성도읍기 왕성으로 확실시되는 서울 풍납토성 구역에 세워진 삼표산업 풍납공장이 지난해 일부 반환한 땅에서 풍납토성 서성벽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삼표산업 풍납토성 반환 부지인 송파구 풍납동 305-14번지 일원에서 작년 12월 시굴조사를 진행해 풍납토성 서성벽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송파구와 부지 인도 소송 중인 삼표산업은 지난해 공장 면적의 약 30%인 6076㎡를 반환했다. 이곳은 풍납토성 서쪽에 해당하며,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인접한 남쪽 지역에서 서성벽 발굴조사를 하고 있다.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성벽의 구조, 형태, 진행 방향, 축조 방법 등이 기존 서성벽 조사 결과와 일치한다”며 “길이나 높이 등 정확한 규모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소는 “이번 조사 지역을 포함한 서성벽 지구가 풍납토성에서 남성벽, 삼표산업 풍납공장을 잇는 지점이라는 사실이 규명됐다. 공장에 서성벽이 잔존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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