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이용액 80만원대→100만원
자동차 할부사업 덕 수익 확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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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해외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자 국내서 온라인 쇼핑과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면서 카드사들의 영업이익도 대부분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카드 이용금액이 1년만에 80만원대에서 100만원으로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확대됐고, 여기에 공격적 영업을 펼친 자동차금융 사업이 카드사 수익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7493억원, 5551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0.2%, 38.2% 증가했다.
삼성카드의 카드사업 중 신용판매 부문은 지난해 122조2563억원으로 전년보다 14.9% 늘었다. 이중 개인신용판매 금액이 2020년 90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105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삼성카드를 이용하는 개인 회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개인회원수는 1116만8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0만명 가량 늘었으며, 1인당 카드 이용금액도 2020년 4분기 88만원에서 지난해 4분기에는 102만1000원까지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이나 백화점, 명품 등으로 국내 소비가 늘었고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도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의 증가로 다른 카드사들의 영업이익도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1위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538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4.6% 늘었다. 2020년 당기순이익이 6000억원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전년 수준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한카드도 신용카드 실질회원수가 1310만명으로 늘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카드 신청 점유율(MS)도 1위를 달성했다. 이 외에 신한카드가 ‘신한 마이카’를 통해 공략한 자동차금융사업이 급성장하면서, 자산 규모가 6조2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우리카드도 ‘우리원카’를 통해 고객 한도 조회 서비스를 선보이며 자동차금융에 적극 나선 결과 자동차 할부금액이 2018년 6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에는 1조원을 넘었다.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도 작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이 각각 3741억원, 1990억원으로 전년대비 47%, 74% 늘었다.
하지만 올해 상황은 녹록치않다. 올해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정책과 함께 카드론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되면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작년 말부터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