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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조클럽’ 달성에도 카카오게임즈 주가 급락…“2분기 반등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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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2. 02. 10. 16:47

6만원대까지 밀려난 카겜…한 달 새 24% 급락
증권가, 목표주가 9만~13만원 예상
[카카오게임즈] CI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흥행에 힘입어 연매출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지만 주가는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성장주 중 원픽으로 꼽힌다. 국내 게임업계의 새로운 주도주로 떠오른 카카오게임즈는 쾌속 성장해 왔지만 최근 주가는 연일 하락세다.

◇외인 순매도세 영향…연초 대비 주가 24% 급락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전일 대비 5.92% 하락한 6만99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4일 오딘의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소식이 알려지며 10% 이상 급등했다. 연초 9만3000원까지 뛰었던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0일 6만원선까지 밀려나 한 달 사이 24.83%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수급적으로 외국인의 순매도세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외국인들은 카카오게임즈 주식 771만1684주를 매도하고 554만4165주를 매수해 총 216만7519주를 순매도했다. 거래액 기준 순매도 규모는 1646억7151만원에 이른다.

기관도 올해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지만 이는 외국인의 4분의 1 수준이다. 순매도 규모는 59만7787주, 순매도액은 491억1787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들은 주가 하락에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은 274만9495주, 순매도 금액은 2129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메타보라’ 통한 사업 확장 본격화…“2분기 주가 반등 모멘텀”
증권가에선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9만~13만원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은이 전분기대비 38.5% 감소한 2867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17.7% 밑돌았다고 봤다.

홍성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오딘 매출이 감소세에 있고, 1분기에는 신작 출시 계획이 없는 만큼 실적 약세는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 P2E게임을 포함한 다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주가 반등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프렌즈게임즈의 사명을 ‘메타보라’로 변경하고 ‘BORA 2.0’(보라 2.0)을 통한 서비스 확장, 10개 이상 신작 게임 출시 등을 통해 실적 호조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를 보라(BORA) 생태계에 접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월 보라2.0 백서 발간 및 2분기 첫 블록체인 게임 ‘프렌즈샷’, 보라 NFT 플랫폼 출시 등으로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대표 NFT 사업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어 긍정적 투자관점은 유효하다”며 “2분기 구체화될 자회사 메타보라의 NFT플랫폼의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전망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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