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 대상 '디지털 디바이스'일괄 지급
디지털 조직문화 정착 바람...'금융권 IT회사'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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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휴가제도는 점심시간 휴식과는 별개로 오전, 오후 중 직원이 선택해 쓸 수 있는 ‘초단기 휴가’다. 이 뿐 아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디바이스도 지급했다.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 디지털 디바이스 제공으로 탄력근무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달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1시간 휴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노사간 협약에 따라 1시간 단기 휴가제를 시행 중에 있다”며 “디지털 조직문화의 확대를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휴가제도 시행으로 9시 출근해 6시 퇴근하는 ‘9to6’문화를 깨고 유연한 출퇴근 제도의 확대로 이어질 거라 본다. 여기에 이미 시행 중인 자율복장제와 ‘님 호칭’ 문화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조직문화가 정착돼야 기발한 아이디어와 업무 능률도 오를 것이란 판단에서다. ‘금융권의 IT회사’인 셈이다.
이번 휴가제도는 실제 IT회사들이 시행하는 직원 복지제도와 일맥상통한다. 일부 IT회사는 재택근무, 자율복장제를 정착시킨데 이어 직원 복지 차원에서 게임, 오락과 같은 다양한 취미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신한카드는 지방에서도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를 부산, 대전, 대구, 제주 등 4곳에서 시행했다. 직원들은 메신저와 메일, 화상회의를 통해 회의와 업무 보고를 모두 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으로 자율좌석제인 ‘하이브리드 좌석제’도 만들었다. 올해는 전 직원에 디지털 디바이스를 지급해 자유로운 업무환경에 더해 탄력근무제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안이다.
혁신적인 복지 혜택에 내부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주문한 ‘전 직원의 디지털화’로 사내 조직문화가 크게 바뀌었을 뿐 아니라 비용 절감으로 당기순이익도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복지 수준은 금융권보다 IT회사 수준으로 느껴질 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