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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향후 15년간 가계소비 10% 감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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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3. 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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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인해 앞으로 15년간 가계소비가 10% 넘게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1일 조사통계월보 ‘인구 고령화에 따른 경제주체들의 생애주기 소비변화 분석’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2005년과 2006년~2016년 기간 중 연령별 소비패턴을 비교해보면, 생애주기 소비 변화는 약 50세 전후로 큰 차이를 보였다. 50세 이전의 소비는 두 시점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다가 50세 이후부터 소비가 확대되는데, 이는 늘어난 기대수명에 대비해 현재소비를 줄이는 소비의 기간간 대체가 은퇴를 앞둔 50세 이후 시점부터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1995년 이후 20여년간 생애주기 소비는 은퇴를 앞둔 50세 이후 소비가 급격히 감소했는데, 생애주기 소비의 정점은 60대 초반에서 50대 초중반으로 앞당겨졌다.

한은은 인구분포 변화가 과거에 비해 가계소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점차 줄어든 것은 베이비부머의 연령 변화가 관련이 깊은 것으로 판단했다. 베이비부머 시작점에 있는 1955년생에 해당하는 개인은 2005년 50세에 이르게 되며, 베이비부머가 생애소비의 정점인 50대에 근접할수록 소비를 높이는 방향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령화에 따른 소비감소는 2030년대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소비감소는 2020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약 0.7% 수준으로 추정된다. 2030년대 중반 이후 고령화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보이며 2060년까지 추가적인 소비감소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나라 인구 고령화는 급속도로 진행돼 왔으며 현재 베이비부머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따라 생산가능인구가 2019년을 기점으로 하락추세로 전환됐고 2025년에는 전체 인구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상회하면서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인구 고령화는 경제주체들의 소비를 연평균 약 0.9% 정도 하락시킨 것으로 추정했다. 고령화 경로별로는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개별 소비 변화와 연령별 인구분포 변화 경로 모두가 가계소비를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추계에 기반한 전망결과, 고령화는 향후 2020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약 0.7%정도로 소비를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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