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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시중은행 가계대출 3개월 연속 하락…부동산 거래 급감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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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3. 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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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줄어들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전년동기대비 90% 넘게 줄어들면서 주담대가 줄어든 가운데 금리 인상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달말 가계대출은 705조9373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7522억원 줄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은 506조 6524억원으로 1월보다 1600억원 넘게 감소했다.

부동산 시장 거래가 줄어들고 금리가 올라가면서 대출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332건으로 전년 동기(3843건)대비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확대 시행과 금리 인상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신용대출 잔액은 135조8575억원을 기록해 지난달보다 1조180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등 자본시장의 하락세 지속과 함께 시장 금리 상승으로 대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은행권에선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으로 가계대출 규제와 부동산 거래 시장 위축 등이 가계대출 감소 요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와 함께 대선 이후 봄 이사철이 되면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대출을 통한 투자심리 위축, 가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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