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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돌파구 찾자”…자동차할부금융 확대하는 카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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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3. 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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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1위 신한카드 '신한마이카'로 할부금융시장 선도
작년 자동차할부금융 시장 첫 발뗀 하나카드
자동차할부금융 시장 규모 200억 넘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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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자동차할부금융 확대에 나서고 있다/제공 = 게티이미지뱅크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업황이 어려워진 카드사들이 지난해 자동차할부금융으로 수익성 돌파구를 마련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지난해 3분기까지 1000억원이 넘는 자동차할부금융 수익을 냈으며 롯데카드와 우리카드의 3분기 누적 금액은 2020년 한 해 수익을 넘어섰다. 하나카드도 신규로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에 뛰어들면서 카드사들의 자동차할부금융 시장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카드 등 주요 6개 카드사들의 자동차할부금융 누적 수익은 22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00억원 넘게 늘어난 규모다.

수익이 가장 높은 곳은 신한카드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3분기 자동차할부금융 수익은 1025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70억원 늘었다. 이어 국민카드가 76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작년 3분기 275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0년 한 해 수익(268억원)을 넘은 수준이다. 롯데카드도 3분기 수익(27억원)이 2020년 수익을 넘어섰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1분기부터 자동차할부금융을 시작해 3분기에 16억원 수익을 냈다.

카드사들의 자동차할부금융 확대에 자산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3분기 6개 카드사들의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은 9조79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조1083억원(12.75%)증가했다. 자산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는 작년 3분기 기준 2516억원으로 할부금융 자산이 늘었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신한카드와 국민카드다. 신한카드의 자동차할부금융 자산은 3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00억원, 국민카드는 3조45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신한카드와 국민카드의 자동차할부금융 시장 선전에는 플랫폼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신한마이카’는 자동차 종합 플랫폼으로 최근 월 평균 방문자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신한마이카는 자동차 금융상품 비교를 통해 고객의 한도 조회는 물론 리스, 할부금융 등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준다. 최근 전면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내차고 아이(i)’는 자동차 관리 서비스다. 내차고 아이는 신한마이카에 본인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차량 시세나 보험이력, 리콜 정보, 세금 등 각종 공과금 납부 현황까지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자동차금융 부문에 힘을 싣고 있다”며 “업계내 오토금융사업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리스 할부 자산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카드도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롯폼인 ‘KB차차차’를 기반으로 할부금융 시장을 잡고 있다. KB차차차에 국민카드 자동차 금융 상품을 연계하며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기준 국민카드의 자동차할부금융 수익은 약 1000억원 수준이다. 중고차 할부금융 특화 영업점인 ‘오토금융센터’를 통해 차량 매매부터 할부금융까지 각종 중고차 구매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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