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600여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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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7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미군 병력 500명과 군사 자산의 유럽 추가 배치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명령에는 KC-135 공중급유기의 그리스 배치와 폴란드·루마니아 항공지원작전센터 배치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 당국자는 “이 부대들은 이미 전개된 부대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필요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영공을 방어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완전히 지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둔 병력을 포함해 현재 유럽에 배치된 미군은 10만명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선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를 향해 625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민간 목표물을 겨냥한 것인지, 정밀도가 떨어지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지만 민간시설과 주거지역에 대한 공격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우크라이나가 영공을 방어할 지대공 무기를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폴란드 등 동유럽을 미사일이나 전투기로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 미국은 패트리엇미사일시스템이나 사드와 같은 방공시스템을 유럽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구상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동유럽 국가가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데다가 러시아가 실수로 이들 국가를 타격했을 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방공시스템의 방어적 성격을 강조하지만 유럽 추가 배치를 실제 추진할 경우에는 러시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