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나 만들기' 실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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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로킨은 전날 뉴욕주의 한 교정시설에서 풀려나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편에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실제 항공기에 탑승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의 실제 모델인 소로킨은 2014년 경부터 뉴욕 사교계에서 6000만달러(약 747억원)의 재산을 가진 독일 상속녀 ‘아나 델비’를 사칭해 활동하며 고급 호텔과 전용기를 공짜로 이용하고 은행에서 수만 달러를 빌리는 등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실제로는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서 트럭 운전사의 딸로 태어나 15살 때 가족이 사는 독일로 이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검찰이 밝힌 사기 범죄 피해액은 27만5000달러(약 3억4000만원)로 아주 놀라운 수준은 아니지만, 소로킨은 맨해튼에 프라이빗 멤버 전용 아트클럽인 ‘안나 델비 재단’을 세운다는 명목으로 위조서류를 제출해 2200만달러(약 274억원)의 은행 대출을 시도하다 실패하기도 했으며 호텔 밥값을 내지 않은 혐의 등으로 2017년 말 체포됐다.
최장 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소로킨은 모범수로 인정받아 지난해 2월 복역 4년만에 출소했으나 한 달여 만에 비자 체류기간 초과로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붙잡혀 지금껏 구금 생활을 해왔다. 소로킨은 독일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계속 교정시설에 머물 심산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로킨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 ‘애나 만들기’는 앞서 넷플릭스 글로벌 시청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으며, 넷플릭스는 소로킨에 32만달러(약 4억원)를 건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