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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터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 간 직접 대화를 중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항구적인 휴전은 양국 간 갈등의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외교에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정상회담 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크렘린궁은 “이번 대화는 인도주의적 요소를 특히 강조했다”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터키 시민을 대피시키고 아조우해에서 터키 화물선이 안전하게 출항할 수 있도록 도와준 러시아에 사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터키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지만 최근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자국 내 배치하는 등 친러 행보를 보여왔다. 우크라이나에도 터키제 무인공격기를 판매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