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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급 실적 손보업계…빅5 중 연봉킹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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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2. 03. 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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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윤 최영무 김용범
왼쪽부터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최영무 삼성화재 전 대표, 김용범 메리츠화재 부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빅5 손해보험 수장 중 지난해 연봉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제한에 손해율이 개선되며 역대급 실적에 상여금이 오른 영향이 크다. 손보사 수장 대부분이 상여금 상승으로 연봉이 전년 대비해 올랐다.

18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손보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정몽윤 회장은 26억400만원으로 지난해 연봉킹에 올랐다. 삼성화재 전 대표인 최영무 사장이 지난해 59억8400만원을 수령해갔으나 퇴직금 36억3800만원이 포함돼 이를 제외하면 정몽윤 회장이 1위다. 상여금이 2020년 14억3200만원에서 지난해 17억2800만원으로 2억9600만원이 오른 영향이다.

3위는 메리츠화재의 김용범 부회장이 차지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7억1880만원 상여금 12억원, 기타소득 2535만원 등으로 19억4415만원을 보수로 챙겨갔다. 이는 2020년 19억6410만원보다 2000여만원이 줄어든 액수다.

현 삼성화재의 CEO인 홍원학 사장은 지난해 부사장 직급으로 보수 11억9500만원을 받았다. 이는 현대해상의 공동대표인 조용일 사장(10억2600만원)과 이성재 부사장(7억9000만원)보다도 많은 금액이다. DB손해보험의 김정남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 9억5500만원보다도 많다.

손보사 빅5 중 KB손해보험의 김기환 사장이 3억3200만원으로 연봉이 가장 낮다.

직원평균 연봉은 삼성화재 직원들이 지난해 1억2678만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어나며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직원 평균 연봉은 1억5370만원으로 보험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현대해상의 직원 평균연봉도 1억800만원으로 전년 9000만원 대비 20% 올랐다. 메리츠화재도 직원 평균 연봉 1억187만원으로 처음으로 1억원을 넘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전체 손해보험사 잠정 순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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