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영업망과 함께 모바일 신용대출 확대 나서
태국 정부 '캐시리스'정책도 호재로 작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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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태국 정부의 ‘캐시리스(cashless)’ 정책으로 비대면 금융 상품이 활성화됨에 따라 국민카드는 현지 비대면 채널 구축과 함께 대형 쇼핑몰을 이용해 여신 늘리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최근 태국법인인 KB제이캐피탈의 현지 영업사원을 추가 채용하고 신용대출 영업 활성화에 나섰다. 현재 추가적으로 해외 주재원 5명이 진출해 있으며 현지 직원은 130명에서 200여명까지 늘었다.
KB제이캐피탈은 신용대출과 자동차대출을 취급하는 여신금융회사로, 자격 취득시 신용카드업 영위도 가능한 곳이다. 2011년 설립돼 2020년말 기준 총자산은 1400억원에 달하며 약 20개 영업소를 보유한 중견 여신전문금융사다. 지난해 국민카드가 KB제이캐피탈의 지분 50.99%를 248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갖게 됐다.
KB국민카드는 태국의 금융시장이 2018년 기준 약 410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최근 평균 8% 안팎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중 최고 수준의 신용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KB제이캐피탈의 파트너사인 제이마트는 태국내 휴대전화 유통 업체인 제이마트모바일과 채권 추심 1위 업체인 제이엠티네트웍스를 자회사로 뒀다. KB국민카드는 제이마트모바일의 전국 지점망 250개와 영업부스 형태인 POS(Point of Sales)를 통해 모바일론 등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 1월 출시한 ‘캐시 카드(대출을 ATM에서 인출하는 카드)’ 발급으로 대출상품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카드 입장으로선 올해 태국 현지법인 공략의 의미가 크다. 2019년 캄보디아 법인의 흑자전환 성공에 이어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법인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이 순손실에서 순이익으로 돌아섰다. 작년에는 태국법인을 포함한 국민카드의 해외법인 3곳 모두 순이익을 내는데 성공하며 글로벌 부문의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특히 태국법인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중 최초로 태국의 소비자금융시장에 진출한 만큼, 올해는 신용대출 중심 모바일 여신 확대에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태국 정부의 ‘캐시리스’ 정책에 따라 신용카드 시장이 연 평균 7% 이상 성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비대면 금융 신규 모집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 또한 국민카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서 캄보디아나 라오스에서 거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 법인 또한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전국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시장 경쟁력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자료3]KBJ캐피탈 쇼핑몰내 부스](https://img.asiatoday.co.kr/file/2022y/03m/23d/202203230100225020012721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