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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 당기순이익 8조2700억…전년대비 2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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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3. 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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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8조원이 넘어 1년전보다 2조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늘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줄어들었고, 1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특별배당이익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021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3조9403억원으로 전년대비 4890억원(14.2%) 늘었다. 이는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 등으로 보험영업손익은 악화됐으나 이자와 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1조6000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사들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4조3264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7077억원(65.2%) 증가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및 장기보험 사업비율이 하락해 보험영업손실이 감소했고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한 탓이다.

지난해 수입보험료는 224조9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원(1.3%)늘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20조5456억원으로 전년대비 9585억원(0.9%)늘었고,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04조3734억원으로 전년대비 2조562억원(2.0%)증가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 중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보장성보험은 판매가 늘었으나 저축성보험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의 경우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일반보험은 판매가 증가했으나 퇴직연금은 15.7%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보험사들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2%, 5.95%로 전년대비 각각 0.15%포인트, 1.51%포인트 상승했다.

작년말 보험사들의 총자산은 1358조7000억원으로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 등으로 전년말대비 37조3000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은 134조6000억원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8조7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회사들이 보험영업손실 감소와 투자영업이익 증가로 전년대비 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며 “코로나19와 함께 일회성 배당이익, 전년도 대체투자 손상차손 기저효과 등에 기인했으나 향후 금융시장 불확실성으로 수익이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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