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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육상자위대에 180여명 규모의 ‘전자작전부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전자작전부대는 선제적으로 상대국의 통신기기와 레이더 등에 강력한 전자파를 발사하는 공격 부대와 상대국의 주파수를 변경해 (선제)공격을 무력화시키는 방어부대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이 부대는 강력한 전자파로 적의 레이더와 통신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최신 장비인 NEWS(네트워크 전자전 시스템)을 운용하게 된다. 방위성 측은 “이 장비를 이용해 다른 나라의 항공기와 잠수함이 송출하는 전자파 정보를 수집하고, 상대국의 레이더에 강력한 전파를 보내 통신을 방해하는 전문부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성의 전자작전부대 신설안이 당초 예정보다 이른 시기에 발표됐다”며 “최근 중국이 일본 영해상에 전자파 공격이 가능한 군용기를 지속적으로 보내며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견제를 서두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방위성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 주변국들의 전자파 및 사이버 공격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국가안보상 전자파와 우주 분야, 사이버 공격 대응이 핵심 과제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설되는 전자작전부대가 쓰시마(對馬島·대마도) 등 동아시아 주변국들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지역에 배치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방위성은 2023년 말까지 한반도에서 가까운 쓰시마와 일본 극서단 섬 요나구니(那國)에 전자작전부대를 신설해 전략적 요새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해양세력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과 방어가 가능한 체제가 확립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방위성 관계자는 “올해 안에 전국 5개의 부대에 전자전 대응이 가능한 인원을 배치하고 동시에 교육 및 인재 육성에도 사활을 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