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전년대비 카드론 취급액 3500억 늘어
올해부터 카드론 DSR규제 적용...취급액 규모 줄어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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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국민, 삼성, 신한, 우리, 하나카드의 지난해 카드론 취급액은 35조1680억원이다. 작년 카드론 취급액 규모는 전년 대비 1조1510억원 줄어든 수준이지만, 5개 카드사 중 카드론 매출을 줄인 곳은 하나카드와 우리카드 등 2곳에 불과하다.
지난 한 해 카드론 취급액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신한카드다. 신한카드의 지난해 카드론 취급액은 11조3273억원으로 2020년 10조9773억원보다 3500억원 늘었다. 2019년 대비로는 1조6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신한카드의 영업부문 중 카드론 취급액 비중은 6.75%로 2020년 7.15%에서 줄어들었지만 지난해 코로나 영향에 따른 보복 소비로 전체 카드사들의 일시불 취급액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의 카드론 취급액은 지난해 8조9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841억원 늘었다. 2019년 대비 1조23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국민카드의 카드론 취급액도 작년 7조24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40억원 늘었다.
카드론 매출을 가장 크게 줄인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의 카드론 취급액은 지난해 3조6000억원으로 2020년 4조6855억원보다 1조원 넘게 감소했다. 우리카드도 지난해 카드론 취급액을 2020년보다 5000억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은 카드사들에게 큰 수익원이다. 장기카드대출 수수료로 손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요 카드사들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2.10~14.94%에 달한다. 그러나 올 1월부터 카드론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되면서 대출 규제가 강화된 상황이다. DSR 적용에 따라 올해 카드사들의 카드론 취급액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단기 카드대출과 카드론 등 카드대출 수익이 늘었다”며 “올해는 카드론 규제 등으로 카드대출 수익이 크게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