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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비은행 민원은 감소…은행·증권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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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4. 1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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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과 비은행 권역의 민원이 줄면서 금융민원이 감소했다. 다만 은행과 금융투자 권역에선 민원이 늘어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민원·금융상담 및 상속인 조회는 총 71만4122건으로 전년대비 3.7%(2만5267건) 증가했다.

지난해 금융민원 8만7197건으로 전년대비 3.5% 감소했다. 보험과 비은행 권역에서 각각 민원 규모가 5.1%, 12.1%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은행과 금융투자에서 각각 1.2%, 19.2% 늘었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이 58%, 비은행이 17.3%, 은행이 14.2%, 금융투자가 10.5% 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민원 중 분쟁민원은 3만495건으로 전년대비 5.1% 줄었다. 이중 은행이 1만2382건으로 전년대비 1.2% 늘었는데, 유형별로는 여신이 27.2%, 보이스피싱이 11.7%, 예적금 11.5%, 방카슈랑스 등 3.3%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및 사모펀드 사태 발생으로 2020년에 증가했던 여신 및 펀드 유형 민원은 감소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비은행에선 1만5046건으로 전년대비 12.1% 줄었다. 신용카드사 민원 비중이 35.5%로 가장 높고, 대부업자와 신용정보사가 각각 18.4%, 13.3%를 차지했다. 다만 머지포인트 관련 민원으로 인해 전자금융업자 민원은 늘었다.

생보에선 1만8401건으로 전년대비 15.0% 줄었으며 손보에선 3만2200건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투자 부문에선 9168건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이중 증권회사 민원이 5212건으로 전년대비 7.5%늘었고 민원유형별로는 내부통제 및 전산장애가 44.6%로 가장 많았다.

인구 10만명당 연간 민원건수는 평균 126.1건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30대가 228.2건으로 가장 많고 40대가 167.5건, 50대에는 124.2건, 20대가 108.3건, 60대 이상이 83.3건 등으로 나타났다.

권역별 민원건수는 모든 권역에서 30대가 가장 많고 이어 40대와 50대 순으로 조사됐다.

불완전판매 민원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44.4건으로 가장 많고, 20대가 31.7건, 40대가 24.2건, 50대가 17.5건으로 나타났다. 보험에선 30대와 20대의 민원이 가장 많은 반면 은행과 금융투자에선 중장년층의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금융민원 처리건수는 8만5929건으로 전년대비 0.3% 늘었다. 이중 일반민원이 5만6650건으로 전년대비 1.7% 줄었고 분쟁민원은 2만9279건으로 전년대비 4.6% 늘었다. 평균 처리기간은 41.2일로 전년대비 12.2일 증가했다. 민원 수용률은 34.6%로 전년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3월 금소법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민원이 전년대비 3.5% 줄어들었으며 그중 분쟁민원이 5.1%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소법 시행과 함께 다수의 판매규제가 도입됨에 따라 금융상품의 완전판매노력이 강화된 측면이 있다”며 “이런 영향으로 불완전판매 관련 민원비중이 줄었다”고 밝혔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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