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최초 시도하는 해외 자회사 M&A
김정기 대표 추진력이 해외 M&A 성공 동력...내부서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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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인도네시아 투자 건은 우리카드 설립 이후 최초로 시도하는 해외 M&A다.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M&A 성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카드는 국내 시장 포화와 수익성 악화 등으로 해외 진출을 여러 번 검토했으나 이를 현실화한 건 김 대표의 강한 추진력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다음달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바타비야 프로스테린도 파이낸스 지분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현지로부터 승인받은 후 올 하반기에 영업을 개시한다.
올 초 우리카드는 바타비야 프로스테린도 파이낸스의 지분 85%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미얀마 법인에 이어 두번째 해외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직접 M&A를 통해 자회사로 만든 해외 법인은 이번 인도네시아가 최초다. 2016년 우리카드는 미얀마 현지에서 소액대출법인(MFI)라이센스 취득 후, ‘투투 파이낸스’를 설립해 소액대출업을 중심으로 영업 중이다.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게 된 배경은 두 가지다. 먼저 인도네시아는 현재 현지 정부의 칼리만탄 수도이전 프로젝트에 따라 중장비 할부나 리스 시장 니즈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서다. 올 초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를 현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서부 칼리만탄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새 수도에 대한 개발도 시작될 예정이다. 새로운 경제 중심지에 대한 프로젝트 비용은 약 40조원. 이중 80%를 민간자금으로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들의 금융 니즈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진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두번째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이다. 우리소다라은행은 2014년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과 현지은행인 소다라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곳으로 한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바타비야 프로스테린도 파이낸스는 중고차할부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대출자산의 70~80%가 중고차 담보대출인 만큼, 우리카드의 자동차할부금융 사업과 네트워크 강자 우리소다라은행과의 협업으로 수익성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카드는 중고차 할부와 중장비 리스 포트폴리오 확대를 영업 전략으로 구상 중이다.
특히 우리카드는 해외 자회사 인수 대상을 2017년부터 물색해왔으나 이를 직접 시도한 건 김 대표가 처음이다. 김 대표는 해외 자회사 인수 대상 물색부터 실사,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까지 해오며 인도네시아 M&A건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김정기 대표의 취임 후 해외 사업 확장을 목표한 만큼 이번 인도네시아 M&A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며 “내부에서도 첫 해외 M&A라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