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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부산 광복점, 내일부터 영업정지…부산시, 임시사용 승인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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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2. 05. 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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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임시사용승인 연장 불허와 별개로 롯데타워 조속한 건립 노력"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부산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 기간 연장을 허가받지 못하면서 6월1일부터 잠정적으로 영업중단 위기에 놓였다./연합뉴스
우려가 현실이 됐다.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부산시로부터 임시사용 승인 기간 연장을 허가받지 못하면서 결국 6월1일부터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임시사용 승인 기간이 종료되는 이날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을 비롯해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 등의 상업시설에 대한 임시 사용 승인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롯데타워를 건립하는 조건으로 2009년부터 부산시의 임시사용 승인으로 13년째 영업을 이어갔다.

앞서 롯데쇼핑은 2000년 부산 중구 옛 부산시청 터에 주거시설을 포함한 107층(428m) 규모로 부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롯데타워를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업성 확보를 위한 주거시설 문제를 풀지 못하고 2013년 터 파기 공사 이후 건립이 지지부진했고, 2019년 설계를 변경하면서 타워 규모도 지상 56층, 높이 300m로 축소됐다.

이에 부산시는 롯데쇼핑이 옛 부산시청 터에 이 시설들과 함께 랜드마크로 건립하기로 한 롯데타워 사업이 지지부진한데다 업체 측 추진 의지도 미약해 상업시설만 활용하도록 놔둘 수는 없다는 이유로 임시사용 승인 불허 결정을 내렸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을 비롯해 아쿠아몰, 엔터테인먼트동이 6월1일부터 영업이 정지되면서 이 시설들에 입점한 800여 개 점포가 무기한 문을 닫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3000여 명도 졸지에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부산시에 롯데타워 건립에 대한 진정성을 재차 확인시켜 임시사용승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부산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활동에 더욱 앞장서도록 하겠다”면서 속히 영업재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시사용승인 연장 불허와 별개로 롯데타워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서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하반기 중으로 건축심의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중 건축허가 신청을 마지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빠른 시간에 내에 부산의 랜드마크가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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