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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남·충북 탈환 유력…방송 3사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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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6. 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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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오차범위 내 경합
국민의힘,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
민의힘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 권성동·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방송을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역대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민심의 바로미터 충청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치러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은 4년 전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줬던 충남·충북 지사 자리를 되찾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집권 여당의 충청 도지사 탈환으로 ‘충청의 아들’을 자임해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도 자연스레 힘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4년 전 참패를 만회하고 전국구 정당 복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반면 민주당은 대선 패배에 이은 지지층 약화 현상으로 향후 진열 정비에 대한 고민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 3사(KBS·MBC·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충남·충북에서 개표 과정의 이변이 없는 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전과 세종의 경우 여야 후보가 초박빙의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대전과 세종, 충남은 민주당 소속 현직 단체장 후보들에게 국민의힘 후보들이 도전장을 냈으며,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을 마치고 물러난 충북에서도 두 당 후보가 정면 승부를 펼쳤다.

충남에선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54.1%)가 양승조 민주당 후보(45.9%)에 8.2%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은 선거 기간 초반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이다가 투표일이 가까워지면서 김태흠 후보가 양승조 후보에 오차범위(±3.1~±3.5%포인트) 밖으로 앞서는 여론조사가 발표되는 등 여당에 유리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달 26일 공표 금지 직전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김태흠 후보(43.8%)가 양승조 후보 (34.7%)에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날 출구조사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예측이 나왔다.

충북에서는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56.5%)가 노영민 민주당(43.5) 후보에 10%포인트 이상 많이 득표해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충북에선 선거 기간 김영환 후보가 다소 유리하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노영민 후보가 추격을 노렸으나 마지막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우세하다는 예상이 나왔고 본 투표까지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대전과 세종은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1.6~±3.4%포인트) 내 초접전으로 나타나 막판까지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전에서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0.4%, 허태정 민주당 후보가 49.6%로 예상됐다. 세종에서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가 50.6%, 이춘희 민주당 후보가 49.4%로 조사돼 역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보였다.

국민의힘은 대전과 세종 두 곳 혹은 한 곳을 추가로 가져갈 경우 충청권 완승을 거머쥐게 되며,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우세를 보였던 세종까지 내줄 경우 타격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당 지도부는 막판까지 충청권 민심을 얻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충북의 투표율은 1일 오후 8시 현재 50.6%이며 충남49.8%, 대전 49.7%, 세종 51.2%를 기록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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