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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북한, 한·미·일에 미사일 일제 발사 능력 과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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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06. 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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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미사일에 대응 지대지미사일 8발 발사
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총 8발을 동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발표했다. / 연합뉴스
일본 아사히 신문은 6일 북한이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데 대해 ‘한·미·일에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사히 신문은 이날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한·미에 대항하고 싶은 북한은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최근 수년간 개발에 힘을 쏟아 온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이라면서 “이미 실전 배치됐다는 견해도 있다”고도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전날 하루에 발사한 8발이 2006년과 2009년에 기록한 7발을 넘은 최다인 것과 관련해 “과거에 없었던 무력 도발”이라며 “한·미·일의 미사일 방위망을 교묘하고 잽싸게 빠져나가는 공격력 진전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는 “이번에 발사한 8발에도 변칙 궤도 미사일이 포함돼 있었다”며 북한이 최근 몇 년 사이 통상 궤도보다 높은 각도로 미사일을 쏘는 고각 발사나 변칙 궤도로 날아가는 미사일을 반복적으로 발사하는 것을 일본이 요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탄도미사일 연사는 안전보장상의 협력을 심화하는 한·미·일 3국에 대한 공격력을 과시할 목적”이라며 “복수의 거점에서 다수의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해서 대응을 곤란하게 하는 작전으로 보인다”고 했다.

산케이신문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을 억제하면서 한국이나 일본에 대해서는 상대의 대처를 웃도는 공격을 가해 요격을 곤란하게 하는 포화공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일본 정부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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