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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리비 평균 245만원…비전기차보다 30%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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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2. 06. 0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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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가 2018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계약 건당 평균 보험료는 94만3000원으로 비전기차보다 18만원 가량 높았다. 특히 배터리 등 높은 교체 비용으로 인해 자차담보 평균수리비가 245만원으로 비전기차보다 30%이상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기차 자동차보험 현황 및 감독 방향’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말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는 18만4000대로 2018년보다 3배 이상 늘었다.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전기차 비중은 2018년 0.2%에서 지난해 말 0.8%로 늘었다.

지난해 개인용 전기차의 계약 건당 평균 보험료는 94만3000원으로 2018년에 비해 24만2000원(34.5%)증가했다.

비전기차의 평균보험료(76만2000원)에 비해 18만1000원 높은 수준으로 이는 전기차의 차량가액이 높아 자차 보험료가 높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주행거리는 2020년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 중 1.5만㎞ 를 초과운행한 전기차 비중은 24.2%로 비전기차에 비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기차의 사고율은 18.1%로 비전기차에 비해 2.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는 연비가 유리한 전기차의 특성상 주행거리가 긴데 주로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전기차 자차담보 평균수리비는 245만원이다. 비전기차보다 57만원(약 30.2%)높은 수준으로 이는 전기차 핵심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높은 교체비용, 전자제어장치와 센서 등 높은 수리비 때문이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전문 정비업체 부족으로 부분수리가 곤란하고 제작사의 교환정책 등으로 경미한 손상에도 전부 교체 수리하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강조했다.

지난해 전기차의 손해율은 76.0%로 2018년 대비 21.4%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자차담보의 손해율은 67.9%로 2018년 대비 22.3%포인트 하락했다. 비전기차보다 4.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는 전기차의 사고율이 줄고 높은 차량가액으로 인한 보험료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전기차가 보급 초기단계로 수리연구가 충분치 못해 배터리 관련 진단이나 수리, 교환 기준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자동차 사고로 배터리를 교환 수리하는 경우 사전에 보험사와 협의해 불필요한 분쟁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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