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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서 ‘원숭이두창’ 첫 감염자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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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누르술탄 통신원

승인 : 2022. 06.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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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통신>
세계 각국에서 원수이두창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루마니아에서 첫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보건부는 수도 부쿠레슈티에 거주하는 26세 남성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보건부는 “감염된 환자가 최근 원숭이두창이 확산되고 있는 몇몇 유럽국가들을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며 “최초 감염후 무증상을 보이다가 4일차인 12일 저녁 증상이 악화됬다”고 전했다. 현재 환자는 대증치료를 받고 격리 중으로 21일 동안 병원에서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 당국은 해당 사례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보고해 원숭이두창 백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 전염병은 발열, 오한, 두통 등과 함께 손을 비롯한 전신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아프리카 지역 8개국에서 1536건의 의심사례와 72건의 사망이 보고됐다. 서방국가에서도 캐나다(110건), 독일(113건), 포르투칼(191건), 스페인(259건), 영국(321건) 등 28개국에서 1285건이 보고되는 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개발된 원숭이두창 감염병 바이러스 백신은 미국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ACAM-2000과 MVA-BN 그리고 LC16 등이 있으며,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들은 최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원숭이두창은 공기 중 전파보다는 밀접 접촉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다.
김민규 누르술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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