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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는 이날 피해 평가와 공장 정비를 위해 자사 제품 엘러케어(EleCare)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시간주 남서부에는 지난 13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려 애보트 공장 인근을 포함해 많은 지역이 홍수 피해를 입고 정전 사태 등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애보트는 지난 2월에도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에 제품 리콜 사태를 겪으며 미시간주 공장을 중단했다가 이달 초 미 식품의약국(FDA)의 관리 감독하에 공장을 재가동한 바 있다. 애보트 공장 중단과 공급망 불안이 겹쳐 최근 전국적인 분유 대란을 맞았던 미국은 애보트 공장이 또 멈추면서 다시 긴장하는 분위기다. 미국 정부는 앞서 분유 조달을 위해 국방물자조달법(DPA)을 발동하고 해외 공수작전까지 펼쳤다.
애보트는 이번 생산 중단이 몇 주 가량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애보트 측은 엘러케어 제품의 경우 현재 충분한 기존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생산이 시작될 때까지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보트사는 FDA에 공장 중단 사실을 알렸다며 독립적인 제3자 기관과 함께 포괄적인 시험을 거쳐 공장의 안전성을 검증한 뒤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 측은 “최대한 빨리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한 방안을 애보트사와 논의했다”며 “분유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통해 현 수요량 이상의 물량을 확보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재차 약속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