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선임 사실 공개…28일 3차 경찰 조사부터 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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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이준석 성상납 등 사건의 핵심 참고인 김 대표의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강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인 '건희사랑' 운영자로도 잘 알려졌다.
앞서 강 변호사는 '건희사랑'을 통해 김 여사의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는 등으로 입길에 올랐고, 이후 김 여사는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하지 않는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날 강 변호사는 "정치적 사건이라 수임에 망설임이 있었으나 진실이 반드시 밝혀질 필요가 있다는 확신 끝에 수임하게 됐다"며 오는 28일 서울구치소에서 예정된 3차 경찰조사부터 함께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수백억대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김 대표는 "이준석에 수십 차례 성 접대를 했다"며 성상납 의혹을 폭로했다. 이 폭로를 계기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이 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