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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신세계그룹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스타필드 청라와 야구 돔구장 건설 및 지하철 역사 신설을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직접 이날 인천광역시청을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나 청라에 최첨단 돔구장 등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해 야구단 SSG랜더스 인수 후 인천 청라에 돔구장을 짓기 위해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가 중단됐던 스타필드 청라 개발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 조성되는 대형 복합쇼핑몰로 연면적 약 50만4250㎡ 규모의 부지에 쇼핑몰, 테마파크, 호텔 등을 갖춘 대규모 쇼핑몰로 예정돼 있었다. 원래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했으나 정 부회장이 야구장 건립을 염두에 두면서 사업계획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 이제야 가시화된 셈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정 부회장이 꿈꾸는 미래 유통모델의 집약체로 볼 수 있다.
정 부회장이 지난해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며 야구와 유통의 결합을 시도할 때만 해도 기대보다는 우려가 많았다. 기존의 기업들은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목적을 이익 창출보다는 사회공헌과 기업 이미지 향상에 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 부회장은 야구를 본업과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시도했다. 스타벅스가 처음으로 야구장에 입점하고, 이마트와 SSG닷컴에서는 SSG랜더스 굿즈를 판매하는 식이다. 일종의 '스타필드 청라'의 테스트베드로도 볼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에 들어서는 2만석 규모의 돔구장은 야구경기 관람뿐 아니라 K-팝 공연 등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 역할도 겸하는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으로 자연스런 집객효과가 일어난다. 신세계그룹은 프로야구 144경기 중 홈구장에서 72경기만 야구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야구가 열리지 않는 293일에도 인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람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천시와 역사신설까지 추진하면서 집객효과는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설역사는 올해 안에 '실시 설계'가 이뤄지고 내년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과 인천시는 "스타필드와 돔구장 건설은 인천지역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청라지역을 수도권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필드 청라의 투자비는 1조3000억원이 예정돼 있으며, 쇼핑몰 고용창출만 4000여명이 예상된다.
정용진 부회장은 "청라 돔구장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인천이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돔구장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인천이 국제도시로 발전하는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