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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소형화에 반기 들었다...‘플래그십(거함)’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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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22. 09. 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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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소비로 대형·대용량 제품에 대한 요구 높아져
기술력으로 전기료 낮춘 것 주효, 업체 마진은 ↑
[첨부이미지 03] (모하비 실버)
SK매직의 14인용 식기세척기 '터치온 프로'
그동안 '1인 가구 확산'에 눌려있었던 '플래그십(거함)'제품들이 서서히 몸을 풀고 있다. 플래그십은 넓게 차지하는 공간, 높은 전기료, 비싼 가격 등으로 지금껏 철저히 외면당했다. 더욱이 엔트리(중간급 제품)보다 마진을 높음에도 사람들이 찾지 않으니 업체들도 출시에 소극적으로 나설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보복소비 효과(펜트업)'가 명품, 전자기기에 이어 주방으로 확장되자, 업체들도 플래그십 출시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스테디셀러 12인용 '터치온' 식기세척기를 업그레이드한 국내 최대 용량 14인용 식기세척기 '터치온 프로(DWA-91R, 91C, 9100D)'를 출시했다.

'터치온 프로' 는 기존 12인용 타입과 외형 크기는 동일하지만 내부 적재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한식기 기준, 국내 최대 용량, 14인용 크기의 적재 공간을 실현해 많은 양의 설거지도 한번에 가능하다.

SK매직은 '수입 식기세척기의 경우, 대용량 제품이 있었음에도 한국 식기에 맞춘 제품은 없어 세척력이 다소 부족했다'는 소비자의 요구가 잇따르자 제품을 출시를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형 대용량 식기세척기는 특성상 고려할 것도 신경써야 할 것도 많다"며 "신제품에는 1993년부터 식기세척기 사업을 시작해 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담은 것이 특징"이고 말했다.

[락앤락 보도자료]
락앤락의 5ℓ용량의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락앤락도 기존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제품 인기에 힘입어 더욱 커진 용량의 '음식물 쓰레기 냉장고 5L'를 출시했다.

더 큰 용량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1·2인 가구에서 사용하기 적당한 기존 3ℓ에서, 4인부터 6인 가구까지 사용할 수 있는 5ℓ용량으로 확대했다.

이 제품 역시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음식물 쓰레기를 보관·처리할 때 발생하는 사용자의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악취, 벌레, 부패 등 음식물 쓰레기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음식물 쓰레기만을 따로 보관하는 냉장 방식에 락앤락의 강력한 밀폐 기술을 더해진 만큼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휴롬도 에어프라이어, 오븐, 전기그릴, 토스트기의 기능과 장점을 한데 합친 신개념 올인원 조리기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주방에 여러 조리기기를 구비할 필요 없이 제품 한 대만으로 다채로운 메뉴를 조리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인 제품이다. 특히 32ℓ의 사이즈로 많은 양의 재료를 한번에 고르게 익히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이미지자료]
휴롬의 대용량 올스텐 에어프라이어오븐
위닉스도 올 여름 19Kg 초대형 텀블건조기를 출시했다. 제습기와 건조기의 핵심 기술인 '열교환기' 제습 기술력을 바탕으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 기존 건조기 모델 대비 연간 에너지비용을 약 4.2%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저온 제습 방식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 대비 전기료 부담이 줄고 옷감 손상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히터 방식보다 전기료가 3분의 1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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