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감독원은 '2022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 및 향후 감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30개 손해보험사 중 12개사(삼성·현대·DB·KB·메리츠·한화·롯데·MG·흥국·악사·하나·캐롯)가 자동차보험을 판매중에 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시장 규모(원수보험료 기준)는 10조383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가입대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 2396만대에서 올 상반기 2451만대로 자동차보험 가입대수가 55만대 늘었다.
시장점유율은 대형사(삼성, 현대, DB, KB)의 시장점유율이 약 85% 수준으로 정체돼 있다. 중소형사는 최근 들어 시장점유율이 계속 감소하는 반면, 캐롯 등 온라인사가 약진하는 상황이다. 중소형사의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2020년 상반기 10.3%에서 올 상반기 9.1% 까지 떨어졌다. 캐롯손보의 경우 2020년 상반기 0.04%에서 올 상반기 1.1% 까지 점유율이 상승했다.
올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1% 로 전년 동기 대비 2.3%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사고율 감소 등으로 손해액이 줄었고, 가입대수 증가 등으로 보험료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영업손익은 6264억원 흑자를 기록, 전년 대비 51.4% 늘었다. 전년에 이어 흑자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그 규모면에서는 상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엔데믹 이후 차 운행량 증가로 사고율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사고율이 감소하는 등 손해율이 큰 폭으로 영업이익을 낸 전년보다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손보사의 손해액은 재보험 가입에 따라 약 4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교통법 개정 등 최근의 법규환경 강화로 인한 사고율 하락 추세 등을 감안시 차 손해율 안정화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영업실적이 증가한만큼 손보사의 보험료 인하 여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보험료 조정을 유도해 국민들의 차 보험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