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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티몬은 협력사 케이엠컴퍼니와 공동기획으로 자체 패션 브랜드 '아크플로우 스튜디오'를 출시하고 NPB로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WYW(Whatever You Wear, 당신이 입는 무엇이든)' 기획전도 동시에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아크플로우 스튜디오'는 MZ세대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는 유니섹스 콘셉트의 브랜드로, 편안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의 젠더리스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오버핏의 스웻셔츠, 셋업, 조거팬츠 등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원마일웨어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 아이템이다.
티몬은 '아크플로우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상하 셋업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스웻 레이블'과 터트넥·플리스 등의 모던 베이직 캐주얼 콘셉트의 '클로베이스' 등 이달 중순부터 차례로 론칭, 패션 NPB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1년간 티몬은 장윤석 대표 체제하에서 브랜드 풀필먼트를 기반으로 한 DNB 양성에 주력했다. DNB는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Digital Native Brand)로, 티몬이 가지고 있는 온라인·오프라인·가상현실 등 공간자산을 활용해 숨겨져 있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키워 수익을 함께 나눠 가지는 사업을 꾀했다.
지난 6월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가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브랜드 에크멀과 공동 비즈니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첫 결실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큐텐에 인수되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제조사업체와 협업해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은 비슷하나 독점 판매권을 지닌 NPB를 우선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큐텐이 동남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1위인 데다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 제품의 인기가 높아 독점 브랜드로 수출까지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와 관련해 티몬 관계자는 "아직 큐텐 인수 후 전략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면서 "양사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