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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빈의 독주를 누가 저지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정종진이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정종진은 임채빈이 78연승을 기록하기 전 50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정종진은 지난 3일 경주 이전까지 대상경주 우승 1회를 포함해 23연승을 달렸다. 이날 아쉽게 2위에 그쳤지만 여전히 임채빈의 독주를 막아세울 선수로 지목된다. '정종진의 시대는 갔다'는 일부 목소리도 있지만 당대 최고의 추입력만큼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평가다.
정종진은 임채빈의 대결에서 4연속 패배로 완전히 밀리고 있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최근 선두유도원의 조기 퇴피 제도 부활 얘기가 심심찮게 들려 오고 있다. 이게 부활하면 정종진도 해볼만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선두유도원이 조기 퇴피하면 선행형 선수들간 다툼이 활발해지면서 빈공간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마크 추입형 선수들에게도 반전의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도전세력이 늘어나면 강한 임채빈이라도 부담을 느낄 공산이 크다. 실제로 임채빈은 데뷔 후 2패를 당했는데 모두 기습이나 몸싸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전개가 단순해지고 연대세력이 풍부하거나 축으로 나서는 고득점자가 혜택을 많이 보는 부작용이 많은만큼 선두유도원 조기 퇴피 제도를 재고할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