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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네이버 등에 따르면 이날 16시 2분부터 16시 15분까지 네이버쇼핑 장바구니에 접속 오류가 발생해 한시적으로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접속 오류는 13분간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서비스 개선 작업 중 일시적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면서 "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로 발생했던 서비스 오류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이버쇼핑 오류로 장바구니에 담은 물건들을 구매할 수 없다" 등 불편을 토로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 15일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를 겪은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 만큼 일부 소비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우려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네이버 측이 뉴스·쇼핑·카페·블로그 등의 모든 서비스 기능이 정상 복구됐다고 공지했던 것이 섣불렀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앞서 네이버 측은 '카카오톡'이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를 겪자 틈새를 노려 자사의 메신저 앱 '라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모든 서비스들이 정상화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에 17일 주가는 0.91% 오른 16만 7000원에 거래를 마치기도 했다. 같은날 카카오의 주가는 5.93% 하락했다.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소상공인에 경제적 손실을 끼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선 네이버에 많은 광고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네이버쇼핑의 오류로 한시적이지만 제품 구매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상공인인 A씨는 "우리 업체는 네이버쇼핑의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이 같은 오류가 생길 때마다 매출에 치명적"이라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 측이 서비스 완전 정상화를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지적이다. 오일선 한국 CXO 소장은 "발표 시점에는 어느 정도 복구가 완료됐다고 판단해서 발표를 했을 수도 있으나, 만일 온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외적 이미지와 주가 등을 의식해 성급히 발표한 것이라면 도의적 측면에서 지적을 받을 상황이다"며 "카카오와 달리 빠른 서비스 복구 능력을 보인 네이버를 믿고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에 피해를 끼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