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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단단히 먹으세요”…유통업계, 한국판 블프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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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2. 10.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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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빅스마일데이'·11번가 '십일절 페스티벌' 등 진행
쇼핑 행사 모음
매년 이맘때면 주머니 사정이 걱정된다. 유통업계 대부분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해 이 기회를 활용해 쇼핑에 나서는 쇼핑족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롯데의 유통군이 총동원하는 '롯키데이'가 처음으로 열리며 신세계그룹의 통합쇼핑축제 '쓱데이'와 맞붙어 할인폭과 규모도 커졌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이커머스들의 쇼핑축제까지 더해지며 주머니가 저절로 열릴 수밖에 없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유통기업들의 쇼핑행사는 11월1일을 기점으로 불이 붙는다. 롯데의 '롯키데이'가 지난 27일부터 가장 먼저 포문을 열었고, 이어 31일부터 '쓱데이'가, 이어 11번가의 '십일절 페스티벌', 위메프의 '블랙프라이데이', 티몬의 '몬스터절'이 가세하며 중국의 광군절(11월11일)을 기점으로 행사가 끝난다.

G마켓과 옥션은 31일부터 11월11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올해는 한식구가 된 신세계그룹의 '쓱데이'와 함께 열어 파급력을 더 키웠다.

G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하반기 빅스마일데이는 고물가 상황에서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에 초점을 맞춰 할인폭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고액쿠폰을 행사기간에만 4번에 걸쳐 중복 지급하고, 기존에 3회였던 것을 1회 더 늘렸다. 카드사 즉시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메가 스폰서십 브랜드와 브랜드관 규모도 확대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할인행사를 키우고 있다.

특히 높은 가격대로 구매를 망설였던 디지털가전은 빅스마일데이 기간이 기회다. 그동안 빅스마일데이에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디지털가전이 꼽힐 만큼 이 기간 할인폭이 크다.

11번가도 11월1일부터 11일까지 '십일절 페스티벌'을 연다. 매달 11일 '월간십일절'을 운영하는 11번가는 11월 십일절이 가장 큰 할인폭을 자랑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외 톱 브랜드가 참여하고 매일 '오늘의 브랜드'와 '브랜드딜' 등을 통해 170개 브랜드가 전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80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한 라이브11, 타임딜을 비롯해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 프로모션 및 SNS 이벤트, 고가의 명품백부터 핫한 가전까지 경품을 가져갈 수 있는 '어메이징 딜' 등으로 쇼핑의 재미도 더할 예정이다.

위메프는 같은 기간 '뷰티·건강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5000개 뷰티 상품과 건강식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별 최대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클리오·로레알·아모레퍼시픽·세노비스·CJ웰케어·농협홍삼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행사 기간 미샤·종근당건강 등 매일 추천 브랜드를 큐레이션해 파격 혜택을 선보이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미샤'는 블프맞이 전용 행사로 인기 상품 1+1과 30% 추가 쿠폰을 제공하며, '종근당건강'은 루테인 1+1 상품을 9900원에 판매한다. '세노비스'는 이중케어 유산균 출시를 기념해 최대 57% 할인과 더불어 트리플러스 우먼 멀티비타민 45일분 구매시 5일분을 추가로 증정한다.

티몬도 11월1일부터 11일까지 '몬스터절'로 쇼핑행사를 진행한다. 매년 12월에 열던 것을 한달가량 앞당겼다.

특히 반값 기회가 더해진 타임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요 쇼핑 시간대인 오전 11시 '몬스터절 반값어택'과 오후 11시 '몬스터절 반값쿠폰' 행사를 추가해 50% 할인의 기회를 선사한다. 이뿐 아니라 몬스터절 기간 오전 10시 '10분어택', 11시 '반값어택'과 함께 밤 10시 '10분어택앵콜', 11시 '반값쿠폰', 12시 '새로운 몬스터딜 공개' 등 시간대별로 끊임없이 특가 릴레이를 만날 수 있다.

롯키데이에 동참하고 있는 롯데온은 브랜드 위크로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11월2일까지는 삼성물산과 함께 '빈폴 패밀리 위크'를 연다. 빈폴멘, 빈폴레이디스, 빈폴골프 등 대표 브랜드의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온과 삼성물산은 매년 2회 진행하던 '빈폴 패밀리 위크'가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 처음으로 앙코르 행사로 준비했다.

'마이 베이비 페어'도 11월2일까지 열린다. 출산 및 육아 용품을 비롯해 패션, 식품,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의 50여개 유·아동 브랜드를 모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기존에는 출산 및 육아용품만을 모아 행사를 진행했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패션, 식품, 리빙 등 다양한 상품군의 유·아동 상품을 모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하기스, 팸퍼스, 마이크로킥보드, 일룸, 레고 등 50여개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최대 20% '롯키데이' 할인 쿠폰,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7% 할인 등의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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