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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앞서 지난달 25일 이프랜드 안에서 양사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와 양맹석 SK텔레콤 부사장이 아바타로 참여했다.
이프랜드는 SKT에서 지난해 7월 론칭한 소셜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재 누적 사용자 수가 1300만명이다.
'모임과 관계 형성'에 특화된 메타버스로 참가자들은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고, '랜드(개설 모임)' 안의 대형 스트린에서 마치 자동차 극장처럼 동일한 콘텐츠를 함께 시청할 수 있어 '밋업(Meet-up)'이라는 '모여 즐기는 문화'가 발달돼 있다.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은 모임에 특화된 이프랜드의 특성에 착안해 점포 내부를 모임 공간으로 꾸몄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상품 진열대 대신 바프허니버터팝콘, 대파라면, 캬맥주 등 세븐일레븐 대표 상품을 귀여운 의자 형태로 구현했다. 또한 한쪽 벽면에는 대형 스크린과 무대를 설치해 영상이나 이미지를 함께 보거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모임 공간을 마련했다. 공중에는 세븐일레븐의 대표 캐릭터인 '바바라'와 대표 상품인 세븐카페, 치킨, 군고구마 등이 둥둥 떠 있어 재미를 더한다.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DIMA) 랜드'에 자리를 잡았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랜드는 이프랜드에서 가장 누적 방문 수가 많은 인기 맵으로 경기 안성 소재의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제 캠퍼스와 동일한 모습으로 구현돼 있다.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도 해당 대학 캠퍼스 내에서 실제 운영 중인 세븐일레븐 점포 위치에 자리를 잡아 현실 연동감을 높였다.
김기엽 세븐일레븐 DT혁신팀 대리는 "Z세대들은 이프랜드를 서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마음껏 개성을 표현하는 놀이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편의점 주 고객층인 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거점으로 이프랜드점을 활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프랜드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븐일레븐 이프랜드점에서 오픈 당일인 11일 저녁에는 '노래자랑 대회'를 열고, 오는 18일에는 '편의점 퀴즈쇼'를 진행한다. 양일간 당첨자 100여 명에게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