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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수급상황 안정적…AI·ASF는 불안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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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11. 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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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사진=연합
정부가 최근 축산물 수급상황이 안정적이지만 향후 가축질병 발생과 사료 가격 흐름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질병 발생과 축산물 생산비 상승 등에도 축산물 수급 상황은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2.1% 상승했다. 돼지고기 수요 증가와 재고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농식품부는 축산물 할당관세 등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했다. 또 사료구매자금 지원, 도축수수료 지원 등 생산비 저감 대책, 축산물 할인행사 지원 등 두 차례에 걸쳐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그 결과 10월 축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8% 상승하는 데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농식품부는 AI·ASF 등 가축질병 발생 상황과 국제 곡물 가격·환율 상승 등에 따른 사료 가격 동향 등이 수급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농식품부는 계란과 닭고기의 경우 가축 질병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수급을 면밀히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계란은 AI 확산을 우려하는 수급 불안심리 등으로 산란계 농가의 희망 수취가격 인상, 유통업체의 재고 확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에 대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살처분 농가 지원금 등으로 국내 생산 기반을 지속 확충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유통업체의 계란 사재기 등을 단속하고 있다. 가축 질병 발생 상황이 악화할 경우에는 생산 기반 조기 회복을 위해 항공료 지원 등으로 산란계 병아리·종란을 신속히 수입해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닭고기 역시 계란과 마찬가지로 가축 질병 확산에 따라 수급이 불안해질 가능성을 대비해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소고기의 경우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로 도축마릿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반적인 물가 상승 상황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1.8% 하락하는 등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우 가격 연착륙을 위해 생산자단체·농협 등에 자율적 암소 감축을 독려하는 한편,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행사 등 한우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유의 경우 흰우유 등 소비자가격 상승 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업체와 지속 소통하고 있으며, 낙농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용도별 차등가격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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