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3명 감소했다.
이는 분기별 합계출산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9년 이후 3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다. 3분기 출산율이 0.8명을 밑돈 것도 올해가 처음이다.
합계출산율을 시도별로 보면 세종(1.03명)과 전남(1.04명)만 1명을 넘겼다. 서울은 합계출산율이 0.5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4085명으로 1년 전보다 2466명(-3.7%) 줄었다. 이 역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출생아 수도 19만22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명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
3분기 사망자 수는 8만5229명으로 같은 기간 7917명(10.2%) 늘었다. 이는 동 분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코로나19도 일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면서 3분기 인구는 2만1144명 자연감소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감소다. 국내 인구는 2019년 4분기부터 12분기 연속 감소중이다.
3분기 혼인 건수는 4만5413건으로 1년 새 1221건(2.8%)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혼인신고가 급감한 탓이다. 3분기 이혼은 2만3926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121건(-4.5%) 줄었다.
한편 올해 9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20명(-0.1%) 감소한 2만1885명을 기록했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82개월 연속 감소세다.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2명으로 집계됐다.
9월 사망자 수는 2만9199명으로 전년보다 3537명(13.8%) 증가하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