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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 “인플레이션 완화 순조…경기 침체 피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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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12. 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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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왼쪽)이 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포트워스 조폐국(BEP) 공장에서 미국 첫 여성 재무장관인 자신의 서명이 들어간 달러 지폐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미 재무부 첫 여성 원주민 출신 재무관인 마릴린 말러바. / AFP = 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완화가 진행 중으로 판단한다며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조폐국(BEP) 공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

옐런 장관은 "기업체들이 성장 전망치를 낮추고 고용 계획을 축소하면서 퇴직도 약간 감소했다"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순 정리해고가 없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지금까지 급여 감소가 발생하지 않고 임금 물가의 순환 상승이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공급망 병목현상 역시 완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 주택 임대료가 정점을 찍고 내리기 시작했고 달러 가치의 최근 움직임도 대체로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중국 방문과 관련해선 "명확한 방문 계획은 없지만 중국 방문에 확실히 열려 있다"며 "지난 1~2년간보다 중국과 더 강력한 상호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중국 관리들과 만나면 빈곤국과 개도국의 부채 탕감과 채무 조정에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류허 경제담당 부총리 등 중국 정부 관리들에게 부채 탕감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지만 큰 진전은 없었다고 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서방의 mRNA 백신을 사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성장률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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