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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토끼처럼”…CU, 내년 편의점 키워드 ‘CLEVER’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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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2. 12. 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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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준 사장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편의점의 역할과 기능 확장"
CU, 2023 편의점 키워드 CLEVER
CU는 토끼의 해를 맞아 2023년 편의점 키워드로 'CLEVER'를 선정했다.
편의점 CU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내년 편의점 산업 전망 키워드를 'CLEVER'로 정했다고 12일 밝혔다.

'CLEVER'는 영리한, 똑똑한, 기발한 등의 뜻을 가진 단어로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채널인 편의점이 급변하는 소비 환경의 변화 속에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보다 빠르고 색다른 편의를 제공할 것이란 비전과 전략을 담고 있다.

2023년 편의점 트렌드를 담은 CLEVER는 'Competitiveness(점포 경쟁력 향상)' 'Leading differentiation(상품 차별화 선도)' 'Expand(온·오프라인 연계)' 'Variety(고객 경험 다양화)' 'Expert(해외 사업 강화)' 'Relief infra(공공 인프라 역할)'의 앞 글자를 따 조합했다.

우선 CU는 내년 점포 경쟁력 향상(Competitiveness)을 위해 상권 분석으로 우량 점포를 열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매장을 지속해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부서인 NCS(New Concept Store)팀을 만들고 기존 점포 모델을 개발하던 CVS lab과의 시너지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또 주류 TF 신설 등을 통해 최근 편의점 업계의 최고 화두인 상품 차별화(Leading differentiation)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온·오프라인 원스톱 쇼핑 플랫폼 구축(Expand)을 위해 올해 약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리뉴얼한 CU의 자체 앱인 포켓CU의 기능도 꾸준히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며, 고객 경험을 다양화(Variety)하는 마케팅도 온·오프라인에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CU는 자체 제작 시트콤 '편의점 고인물'의 후속작을 이달 말 공개하고 인공지능, 핀테크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편의점 개발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현대자동차 MOBINN과 편의점 로봇 배송 시범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추가 진출(Export)에도 속도를 낸다. CU가 진출해 있는 몽골과 말레이시아의 점포수는 11월 말 기준 각각 약 280점, 130점으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5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대륙과 국가를 대상으로 K-편의점의 확장을 지속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실종·학대 아동 예방 신고 시스템 등을 통해 단순한 소매점이 아닌 공공 인프라(Relief infra) 역할도 해나갈 예정이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내년에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편의점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확장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 가치를 실현하며 국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ESG 관점의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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