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美연준, 기준금리 0.5%p 인상 빅스텝 전환…파월 “내년 긴축 기조 유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215010007465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12. 15. 08:28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USA-FED/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로이터 =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은 이날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4.25∼4.50%로 올린다고 밝혔다. 현재 금리인 3.75∼4.00%보다 0.50%포인트 인상한 것이다.

연준은 앞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 대신 빅스텝을 시사했고 이날 예상대로 금리 인상 속도를 0.50%포인트로 조절했다. 연준은 지난 6월과 7월, 9월, 11월사상 유례없이 4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씩 올린 바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제는 (인상) 속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최종 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지를 생각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며 "어느 시점에는 긴축 기조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가 가장 중요한 질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파월 의장은 최근 물가상승세 둔화에 따라 연준이 내년 중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는 선을 그었다. 전날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둔화한 1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전환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 진정을 확신하기 전까지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파월 의장은 "현재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점차 우리 목표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충분히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 경험은 너무 이르게 통화정책을 완화하지 말라고 경고한다"며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인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고 확신하려면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다.

FOMC 위원 19명이 각자 생각하는 적절한 금리 수준을 취합한 지표인 점도표(dot plot)에는 내년 말 금리 전망이 5.00~5.25%(중간값 5.1%)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0.75%포인트를 인상해야 하는 것이다. 연준은 내년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9월 전망보다 0.7%포인트 낮은 0.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인플레이션은 3.1%, 실업률은 4.6%로 각각 예상했다.

연준의 이번 인상으로 한국 현재 기준금리인 3.25%와는 금리차가 최대 1.25%포인트로 커졌다. 1.25%포인트는 역대 최대 한·미 금리 역전 폭(1.50%포인트)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