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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업계,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체결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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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12.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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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시청 중 별도 검색 없이 제품정보, 가격 등 확인 가능
시청자에게는 새로운 쇼핑경로, 판매자에게는 판로개척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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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GS샵 등 홈쇼핑업계가 유튜브와 라이브쇼핑 협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튜브 쇼핑은 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축적해온 커머스 플랫폼 노하우를 통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5일 위메프에 따르면 유튜브와 라이브쇼핑 협업을 시작한 이후 거래액과 신규 가입자가 모두 크게 증가했다.

위메프는 지난 10월부터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협업, 실시간 스트리밍에 위메프 상품을 연동했다. 라이브 방송 시청자가 영상 속 상품을 위메프에서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양측은 10월 9일 첫 라이브쇼핑 방송을 시작해 이달 13일까지 총 14번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 기간 위메프 신규 가입자 수는 약 4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이상 늘어났다. 또 거래액도 13% 증가했다. 특히 40대 사용자의 유입이 높았다. 이는 지속 가능한 유저층을 확보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40대는 온라인 쇼핑에 능숙하면서도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소비력도 크다. 위메프와 유튜브는 이달 말까지 5회차 방송을 더 앞두고 있어 신규 가입자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조이커플, 쯔양, 상해기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에 힘입어 거래액 2억원을 넘긴 상품도 탄생했다. 지난 5일 엔조이커플과 함께한 피자헛 라이브쇼핑은 방송 시간 중 상품 구매액 2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날 오후 8시에는 CJ ENM DIA TV 파트너 먹방 크리에이터 '산적TV 밥굽남'과 라이브쇼핑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 우수 식품을 선정, 밀키트 브랜드 '쿡솜씨'와 오븐구이 치킨 '헐크치킨'을 소개한다. 밥굽남이 시식하는 상품은 영상 내 배너나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위메프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영상을 보고 있는 위치에서 별도의 검색 없이도 제품정보와 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자에게는 쉬운 쇼핑경로가 생기고 판매자에게는 새로운 판로가 열리는 셈이다.

GS샵 역시 구글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을 맺고 인기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는 등 유튜브 채널 특성과 고객층에 맞춰 다양한 형식과 상품을 시도할 계획이다.

전날 GS샵은 디지털기기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에이트(ATE)'와 함께 필립스 커피머신을 할인가에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유튜브 채널 '마이맘TV'에서 로봇 물걸레청소기 '에코백스 T10 옴니'를 소개한다.

GS샵 관계자는 "온 가족이 TV로 같은 컨텐츠를 시청하던 형태에서 벗어나 개인별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컨텐츠를 소비하는 형태로 바뀌자 GS샵이 소비자들이 모여 있는 컨텐츠 플랫폼으로 찾아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GS샵은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외에도 자체 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대행사업 문래라이브 및 다수의 유명 크리에이터를 보유한 레페리 등과의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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