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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개월째 경기 둔화 우려…고물가에 수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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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12.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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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고물가에 수출도 부진해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정부의 경기 둔화 우려는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수출과 경제 심리의 부진이 이어지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금리 인상과 속도 조절 기대, 중국 방역 조치 완화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다소 완화됐으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러·우크라 전쟁 향방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 6월 '경기 둔화 우려'를 언급한 이후 7개월째 비슷한 진단을 내리고 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10월 수출(통관 기준)은 전년 동월 대비 5.7% 줄어 2년 만에 감소로 돌아선 데 이어 11월(-14.0%)에는 감소 폭이 더 커졌다. 10월 서비스 생산은 전월 대비 0.8% 줄어 두 달 연속 감소했고 소매판매도 0.2% 감소하며 두 달째 줄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보다 5.0%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0.7%포인트 줄었지만 지난 5월(5.4%)부터 7개월째 5%대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

11월 국내 카드 승인액은 1년 전보다 6.4% 증가해 10월(10.1%)보다 증가 폭이 둔화했고, 소비자심리지수(CSI)는 86.5로 전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기재부는 "물가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면서 수출·투자 등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경제체질 개선 노력도 가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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