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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본토 비행장 또 드론 피습 3명 사망…러 “우크라 드론 격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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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2. 12. 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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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지휘본부서 드론 영상 보는 우크라 군인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바흐무트의 지하 지휘본부에서 한 병사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보고 있다. / AP=연합뉴스
러시아 본토에 있는 공군 비행장이 26일(현지시간) 무인항공기(드론) 공격을 받아 군인 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 드론이 우크라이나의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 시간 오전 1시35분 쯤 사라토프주 엔겔스 공군기지에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드론이 저고도에서 격추됐다"고 밝혔다. 러 국방부는 "드론 잔해가 추락해 비행장에 있던 러시아 기술 담당 군인 3명이 치명상을 입었다"며 "군 장비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로만 부사르긴 사라토프 주지사는 "시내 주거지역에 비상 상황은 없다. 민간 기간시설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엔겔스 공군기지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500㎞ 떨어져 있다.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5일에 이어 러시아 본토 공격을 다시 시도한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러시아는 5일 엔겔스 공군기지와 랴잔주 공군기지 2곳이 구소련제 제트엔진을 장착한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러시아는 피습 직후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수십 발을 발사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또 핵무기 사용 위협 발언을 내놨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공격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사고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업보'라고 주장했다. 앞서 영국 가디언은 우크라이나가 위험한 작전 전에 항상 서방국들에 알리는 것은 아니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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