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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증가하는 글로벌 기업결합(M&A)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M&A 심사를 중점적으로 전담할 국제기업결합과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기업결합과 인원은 과장을 포함해 총 7명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고도의 경제분석과 법리 검토가 요구되는 플랫폼·빅테크 M&A가 증가하는 등 기업결합 심사의 난도가 점점 높아지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항공·반도체·조선 등 국내 기업 주도의 대형·글로벌 M&A도 증가해 글로벌 경쟁당국과의 공조 필요성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글로벌 M&A 심사 건수는 2002년 90건에서 작년 180건으로 늘었다. 심사 금액은 같은 기간 1조3000억원에서 228배인 297조원으로 뛰었다. 전체 M&A 심사 건수도 2002년 602건에서 지난해 1113건으로 늘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국제기업결합과 신설을 통해 글로벌 M&A에 대한 심사 품질을 한층 높이고 미국·EU 등 해외 경쟁당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며 "심사 인력 확충을 바탕으로 심사가 더 신속하고 면밀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