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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경주시와 함께 ‘서동선화, 제야 33타 타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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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2. 12. 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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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익산·경주시 이원 중계로 진행
3년만에 자매도시 익산·경주시 동·서 화합 33타 교차 타종
익산·경주시민 대합창회 합동공연 '눈길'
타존 진짜
사진은 2019년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제공 = 익산시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서동·선화의 도시에서 제야의 종소리가 함께 울린다.

익산시는 경주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익산시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관광재단, 경주문화재단, 익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백제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가 맺어지는 서동 설화를 바탕으로 맺어진 두 도시가 새해 소망과 우호를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31일 오후 9시부터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지역문화예술공연이 열린다. 새해 소망 풍선 나눔 행사, 문화원 취타대와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과 국회의원 등의 인사에 이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익산시민의 소망 인터뷰 영상을 방영한다.

익산·경주시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양 도시 간의 이원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11시 30분부터 익산시와 경주시 간 만남의 시간으로 양 도시 시장의 덕담과 특산품 교환이 이뤄진다.

이어 200인의 익산시민 대합창회가 '신라의 달밤'을 선창에 이어 경주시민합창단이 '고향역'을 부를 예정이다. 마무리로 두 합창단이 '희망의 나라로'를 합창하며 영호남 도시의 화합을 위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양 도시 간의 화합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타종식에는 양 도시가 동시에 첫 3타를 친 뒤 두 번째 3타는 양 도시가 번갈아 치고 이후 3타씩 9번은 동시에 타종할 예정이다. 타종이 끝나면 양 도시의 합창단이 동시에 합창한 뒤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오후 8시부터 떡국, 어묵 나눔과 함께 따뜻한 차를 제공해 몸을 녹여주고 '나의 행운 룰렛 돌리기' 행운추첨과 함께 새해의 소망과 다짐을 담은 LED 가족 소망 풍선을 배부한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들의 안녕과 함께 자매도시 간의 동·서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경주시와의 타종식을 마련했다"며 "양 도시에서 널리 울릴 제야의 종 타종 소리처럼 희망으로 찬란히 빛날 2023년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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