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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소비자 87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29일∼10월 1일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 반려식물에 대해 '알고 있다'(매우 잘 알고 있다+조금은 알고 있다)는 응답은 87.9%였다. 2021년 조사 때보다 5.6%포인트(p) 증가했다.
반려식물로 삼을 수 있는 대상으로는 '실내·외 상관없이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란 답이 45%로 가장 높았고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모든 식물'이란 답이 28%로 뒤를 이었다.
지난 조사에서도 '애착 형성 여부(43%)', '사람과의 교감 여부(25%)'가 반려식물과 보통의 실내식물을 구분하는 주요 요소라는 응답이 많았다. 소비자들이 특정한 종을 반려식물로 인식하기보다 어떤 식물이라도 기르면서 유대감을 형성하면 반려식물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반려식물을 기르는 이유로는 '정서적 교감 및 안정'(55%), '공기정화'(27%), '실내장식'(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식물 기르기의 정서적 효과에 대한 공감 정도는 '정서적 안정'(77%)이 가장 높았고 이어 '행복감 증가'(73%), '우울감 감소'(6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려식물로 삼기 좋은 식물 특성으로는 '나의 관리에 따라 생육 반응을 보이는 식물(40%)', '나만의 사연이나 의미가 있는 식물(30%)', '나의 감각을 자극하는 요소를 가진 식물(24%)' 등을 꼽았다. 이는 반려식물과 짝이 되고 교감하는 방법이 곧 식물을 관리하는 행위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생명체로서 식물 존중에 대한 공감도는 69%로 나이에 상관없이 높았으며, 특히 1인 가구에서는 73%에 달했다.
김광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조사는 반려식물의 기능과 효과, 생명체로서의 식물 존중에 대한 소비자 공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반려식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식물 관리에 따른 생육 반응 연구 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