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가입자는 4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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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485만5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4만3000명(2.4%) 늘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작년 1~5월 50만명대를 기록하다 6~8월 40만명대로 떨어졌다. 9월부터는 30만명대로 하락하는 등 11월까지 전년 대비 9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지속했다. 다만 12월에는 전월(31만9000명)보다 증가 폭을 키우며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다만 정부는 이 같은 반등으로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 추세가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12월 가입자 수가 전월에 비해 조금 늘어난 부분을 확대로 전환됐다고 해석하긴 곤란하다"면서 "전체적인 추세로 보면 여전히 증가 폭이 조금씩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지난달 제조업 가입자는 전년 대비 7만2000명 늘어난 370만6000명이다. 제조업은 생산·수출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도 전자통신, 금속가공, 기계장비, 식료품 등을 중심으로 2021년 1월 이후 24개월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24만5000명 증가한 1022만4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비스업 중 코로나19 대응 직접 일자리 사업 축소로 꾸준히 줄었던 공공행정 분야 가입자의 감소 폭이 크게 둔화하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을 끌어올렸다. 공공행정 가입자는 작년 8월 2만6000명, 9월 4만7000명, 10월 5만5000명, 11월 4만6000명으로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지난달에는 1만1000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6만7000명), 출판영상통신(5만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4만4000명), 숙박음식(4만명) 등 서비스업에서도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9세 이하 가입자가 246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명 줄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천 과장은 "29세 이하 가입자 감소는 저출산·고령화 영향에 청년층 인구 자체가 감소하는 부분이 가장 크고, 정보기술(IT) 산업이나 배달 등 운수업의 가입자가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둔화한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인구 고령화 영향에 전년 대비 20만2000명 늘어나며 전체 연령대 중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50대는 11만1000명, 40대는 4만명, 30대는 2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