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지난해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189억원, 연결 177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아연 가격이 전분기 대비 9.8% 하락하면서 판매단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기존 추정치보다 낮아지며 환율효과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나지 않았던 점들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의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주 SMC는 전력비용 부담에 따른 생산 및 판매 부진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반복되며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실적 핵심의 변수는 3월 경 발표될 아연 Benchmark TC(제련 수수료) 협상 결과와 국내외 전력가격 추이"라며 "단, 최근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로 유럽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서의 전력 가격도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아연 제련소들의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TC 협상 결과 및 연간 아연 가격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는 전기요금이 kWh당 13.1원 인상되어 1분기 에너지비용 증가가 확정된 가운데, 남은 2~4분기에도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되는지 여부에 따라 고려아연의 비용 부담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