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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의장, ‘조카사위·지인 채용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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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3. 01.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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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정책지원관에 조카사위 합격
운전비서 최측근 지인으로 채용
익산시민단체 "최 의장 친인척 지인의회 입성 사실 모르고 있었다는 말은 소가 웃을 일" 폄하
시의회
전북 익산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의 친인척과 지인이 의회사무국 직원으로 채용되면서 인사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있다./제공 = 익산시의회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의 친인척과 지인이 의회사무국 직원으로 채용되면서 인사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최 의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16일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7급 상당 정책지원관(일반 임기제 공무원) 1명을 채용했다. 총 2명이 지원했으며 최 의장의 조카사위가 최종 합격했다.

이번 채용과정에서 시의회는 같은 해 4월 정책지원관 6명 채용 시 조건에 거주지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익산에 주소지를 둔 자'로 자격을 제한했다. 이로 인해 경쟁률도 3대 1에서 2대 1로 줄었다.

의장 운전 비서 채용에 대한 특혜의혹이 짙다.

의회가 지난해 8월 운전비서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최 의장 최측 3명이 지원, 이 들 중 최종 합격자가 나왔다. 이 과정에서 시의회는 기존 운전직 공무원이 아닌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라급)으로 규정을 바꿔 최 의장의 지인을 채용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최 의장은 "정책지원관 최종 합격자가 조카사위인 건 맞고, 운전비서도 친분이 있는 건 맞다"면서도 "이들이 지원한 줄도 몰랐고 합격한 뒤에야 그 사실을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책지원관 거주지 제한 기준은 의회사무국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고, 운전 비서는 전임 의장 시절에 이미 시간선택제로 뽑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민단체 관계자는 "음주전력이 있는 최 의장이 친인척과 지인이 의회사무국에 입성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말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폄하하고 "시민 대 사과가 있어야 될 일"이라고 일축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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