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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진학사가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수능 및 2023학년도 모의평가에 응시하고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305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백분위 점수가 2022학년도 72.4에서 2023학년도 79.9로 평균 7.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탐구 영역에서 가장 컸다. 2022학년도에는 탐구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국어와 수학에 비해 1점가량 낮았지만 2023학년도에는 국어보다 1.5점, 수학보다 2.1점 높게 나타나며 평균9.4점이 상승했다.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학 영역도 전년도에 비해 6.2점 올랐으며,국어 영역도 평균 6.9점 올랐다.
특히 6월 모의평가 성적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 하지만 9월 모의평가와 실제 수능을 비교할 때는 하락폭이 컸다. 수능 때는 9월 모평에 응시하지 않은 졸업생이 새로 유입하는 데다가, 일부 하위권 학생들이 응시하지 않으면서 모의고사에 비해 백분위 점수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또 심리적인 압박감과 슬럼프 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초기에 큰 폭으로 성적이 오르면서 결과적으로 전년도 수능에 비해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2023학년도에 수능을 다시 치렀을 때 평균백분위(국어·수학·탐구)를 5점 이상을 올린 학생은 10명 중 6명 정도였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전년도 수능에 비해 평균백분위 5점 이상 상승한 학생들이 80%에 육박했지만, 9월 모평과 수능을 거치면서 점수가 하락한 학생의 비율이 증가해 최종적으로 5점 이상의 성적 향상을 거둔 수험생은 59.4%로 나타났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치로만 보면 의미 있는 성적 상승을 이룬 학생들의 비율이 많아 재수(N수)를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도 있겠지만, 1년 가까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결과로 볼 때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며 "40% 정도의 학생들은 뚜렷한 성적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점수가 하락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수(N수)를 시작할 때는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하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례도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재도전을 결심했다면 학업수준, 학습성향 등 본인에 대한 명확한 진단부터 해보고 장기적인 수능 레이스를 마지막까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충분한 각오와 준비 또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