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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노동시장이 강력한 만큼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에 머무를 위험이 분명히 있다"면서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연준 내 '3인자'로 꼽히는 그는 올해 말 기준금리 수준으로 5.0∼5.5% 사이가 올바른 틀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연준 위원들은 올해 전망치를 5.00~5.25%(중간값 5.1%)로 제시했는데 이보다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발언이 연준에서 또 다시 나온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4.50∼4.75%로 0.25%포인트 올릴 때 '두어 번(couple)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시장에서는 3월을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이 끝날 것이란 기대가 사그러들지 않았었다.
하지만 미국의 1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의 2배에 가까운 51만7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고 이날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6.4%로 지난해 12월(6.5%)보다 0.1%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올해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가진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이날 강력한 노동시장을 언급하며 "필요하다면 이전 예상보다 더 오래 금리 인상을 지속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느리게 내려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2%)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머문다면 우리는 더 많은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금리가 5%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기존 견해를 유지하면서 금리 고점 수준은 물가 지표에 달려있다고 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는 3월과 5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 후 6월 또 한차례 0.25%포인트 인상해 금리 상단이 5.5%를 찍을 가능성이 46.9%로 나왔다. 도이체방크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금리 수준을 5.6%로, 바클리스는 금리 고점을 5.25∼5.5%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