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와 행정안전부는 2022년 5월 안전신문고에 해양쓰레기 메뉴를 별도로 개설하고 신고 참여 활성화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신고 건수는 1488건으로 전년(360건)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휴가철 피서지에서의 해양쓰레기 관리에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된 쓰레기는 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바다환경지킴이 등을 활용해 수거했다.
신고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에는 제주, 부산·경남 지역에서의 신고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았다. 시기별로는 겨울철 제주지역과 여름철 강원지역에서의 신고량이 두드러졌다. 제주지역의 경우 겨울철 바람에 의해 해안가로 많은 해양쓰레기가 유입되는 계절적 특성이, 강원지역은 휴가철 피서객이 몰리면서 해양쓰레기 발생량도 함께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종류별로는 스티로폼 부표와 폐어구, 투기 된 생활 쓰레기 등이 많았고 '줍깅'('줍다'와 '조깅'의 합성어) 참여 후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놓고 수거를 요청한 사례도 있었다.
해수부는 이러 분석 결과를 해양쓰레기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각 지자체에 분석 결과를 토대로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해양쓰레기 신고의식을 높이고 작은 쓰레기는 직접 줍기를 활성화하는 대국민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도현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국민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우리의 해안가도 더욱 깨끗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양쓰레기의 신고와 자발적 해변정화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신문고앱 해양쓰레기 메뉴를 많이 활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